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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Unreal Engine

[Virtual Production] 언리얼엔진 내 Visualization 살펴보기

by 여기는 정글 2024. 5. 13.

안녕하세요. 정글러입니다.

 

오늘은 버추얼 프로덕션에서의 여러 단계의 비주얼라이제이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비주얼라이제이션 단계에는 프리비즈, 피치비즈, 테크비즈, 스턴트비즈, 포스트비즈 등이 있는데요.

 

1. 프리비즈 (Pre-Visualization)

프리비즈는 스토리보드의 발전된 형태입니다.

촬영 전 CGI(컴퓨터 생성 이미지)를 통해 비주얼 요소와 액션을 그려보는 과정입니다.

조익 스튜디오(Zoic Studios)는 슈퍼맨과 로이스에서 비주얼 이펙스 시퀀스를 제작했는데요,

시퀀스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게 되자 촬영장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라이팅, 카메라 각도 등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버추얼 카메라의 역할은 언리얼 엔진 속 카메라를 조작하고 그 움직임을 녹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카메라 이동은 시작점이나 라이브 액션용 카메라 세팅을 결정하기 위해 뎁스 오브 필드 프리뷰를 제공하는 용도뿐만 아니라 최종 카메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https://youtu.be/ECZmV5-3oOc

출처: https://www.unrealengine.com/ko/explainers/virtual-production/what-is-virtual-production

 

2.  피치비즈 (Pitch-Visualization)

피치비즈는 투자 유치를 받기 전에 프로젝트 의도와 느낌을 관계자에게 선보이는 목적으로 디자인됩니다.

콘셉트에서 바로 피치비즈까지 진행하는 Haz Dulull은 언리얼엔진을 통해 배틀수트에서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월드를 만드는 것에 시작해서 가상 세트에서 제한 없이 작업합니다.

아이디어의 가능성을 리얼타임으로 직접 실행해볼 수 있습니다.

즉, 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https://youtu.be/YYRmO0cqebg

3. 테크비즈 (Tech-Visualization)

테크비즈는 프로덕션 당일에 제작진과 카메라, 크레인, 모션 컨트롤 등 장비를 동원하기 전, 요구되는 기술적 조건을 파악하는 데 쓰입니다.

크레인 이동 위치 또한 세트의 적합성까지 가능 여부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프리비즈보다 더 많은 에셋을 사용합니다.

 

4. 스턴트비즈 (Stunt-Visualization)

프리비즈와 테크비즈가 결합된 형태로 현실 세계의 물리 시뮬레이션을 통합하여 액션 디자인을 수행합니다.

PROXi 버추얼 프로덕션은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액션 디자인을 활용했습니다.

https://youtu.be/xjHhWtXBOGM

 

예를들어 추격씬의 스턴트 비즈는 1. 가상으로 스턴트 리허설을 진행할 수 있으며,

2. 차량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캡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때 카메라의 물리적 치수와 사용 가능한 렌즈 키트부터 카메라 크레인, 돌리,

헬리콥터의 최대 속도와 비거리까지 계산하여 각 스탭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포스트비즈 (Post-Visualization)

포스트비즈에서는 VFX 요소의 기존 프리비즈를 재사용하여 실제 영상과 결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처 : https://www.unrealengine.com/ko/explainers/virtual-production/what-is-virtual-production


주차별 튜토리얼 강의를 들으며 언리얼 엔진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있습니다.

언리얼엔진은 현장 가이드부터 용어집까지 만들어놓아 점점 대중화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네요.

 

이 외에도 라이브 컴포지팅/ 버추얼 스카우팅/ 인카메라 VFX 등 다양한 요소가 많은데,

앞으로 하나씩 알아가보면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